남태헌 산림청 차장, 제14차 한-중앙아시아 협력포럼서 기조 발제

입력 2021-12-01 11:01   수정 2021-12-01 11:02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 수도 두샨베에서 열린 제14차 한-중앙아시아 협력포럼에 남태헌 산림청 차장(왼쪽 첫 번째)이 기조 발제를 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남태헌 산림청 차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 수도 두샨베에서 열린 제14차 한-중앙아시아 협력포럼에 참석해 내년 5월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산림총회 참여를 요청했다.

남 차장은 또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추진 중인 한국 산림부문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소개했다.

한-중앙아시아 협력포럼은 지난 2007년 외교차관급 연례 협의체로 출범했고, 지난해 외교장관급으로 격상됐다.

올해 토론회에서는 산림·보건·디지털을 주제로 코로나19 유행 이후 경제 회복을 위한 우리나라와 중앙아시아 각국 간의 실질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산림분야에서는 남태헌 차장을 비롯해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의 산림당국 관계자와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아시아산림협력기구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중앙아시아 건조지 등 산림복원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했고 산림협력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남 차장은 이어 타지키스탄 나미조다 나임 산림청 차장과 양자회담을 갖고 한-타지키 산림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남 차장은 앞서 지난달 29일 산림청이 공적개발원조(ODA)를 추진 중인 타지키스탄 쿠르손 피스타치오 조림지를 현장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산림청 타지키스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은 2019∼2022년 약 20억원을 투입해 양묘장조성, 싹사울 조림과 함께 피스타치오 식재로 지역사회에 소득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태헌 산림청 차장은 “이번 협력포럼을 통해 중앙아시아 5개 국가와 산림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내년 세계산림총회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건조지 복원 논의를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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